헤라클레스 탄생 모험의 시작 열두 가지 과업 기간토마키아
7세 아기인 띵동이도 알아듣기 쉬운 그리스 로마 신화의 신 영웅 인간 괴물 등의 이야기를 다루어보겠습니다. 그중 인간 영웅 중 최강이라고 불리는 헤라클레스의 탄생, 열두 과업 그리고 신들의 전쟁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헤라클레스의 탄생
헤라클레스는 그리스 12 주신 중 최강의 신이자 신들의 아버지 제우스와 인간 여자인 알크메네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래서 제우스의 아내이자 결혼과 가정의 여신 헤라는 헤라클레스를 무척이나 싫어하였습니다. 알크메네는 헤라 여신의 눈을 피해 헤라클레스를 아테나 여신에 맡겨다는 설화도 있습니다. 아기인 헤라클레스를 미워한 헤라는 독이 있는 뱀을 헤라클레스가 자고 있는 이불속에 넣었습니다. 그러나 제우스 신의 아들인 헤라클레스는 그 뱀을 손으로 잡아 멀리 던져 버렸습니다. 제우스는 헤라가 자고 있는 사이에 헤라클레스를 데리고 가 헤라의 모유 수유를 몰래 하였습니다. 헤라의 모유를 마시면 불사의 몸이 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헤라클레스가 헤라의 가슴을 너무 세게 빠는 바람에 비명을 지르며 헤라클레스를 밀어냈습니다. 그 모유가 하늘로 솟구쳐 은하수[Milky Way]가 되었습니다. 헤라클레스는 자라면서 켄타우로스의 현명한 스승 케이론의 제자가 되었습니다. 케이론은 헤라클레스에게 활쏘기와 검술 등을 가르쳤습니다. 이로써 그리스 최고의 무인으로 성장한 헤라클레스는 어린 나이에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영웅이 되었습니다.
모험의 시작
헤라클레스는 18세가 되어 고향인 테베로 돌아오는 중에 키타이론의 산골짜기에서 소를 습격하는 사자를 해치우게 됩니다. 이 사건을 모험의 시작으로 여러 가지의 모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어 테베로 도착하였는데 해마다 공물을 거두러 오는 이웃나라 오르코메노스의 병사들과 마주치게 되었으며 그 병사의 귀와 코를 베어 쫓아내었습니다. 분노한 오르코메노스와 테베는 전쟁을 벌이고 헤라클레스의 활약으로 테베가 전쟁에서 승리하여 테베의 왕 크레온은 이 공을 높이 사서 자신의 딸 메가라와 결혼시켰습니다. 하지만 헤라클레스의 행복한 삶을 보자 화가 난 헤라는 헤라클레스에게 저주를 걸어 메가라와 자식들이 사자로 보이게 만들어 그들을 모두 죽이고 말았습니다. 제정신으로 돌아온 헤라클레스는 처참한 광경을 보고는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했지만, 테세우스의 조언으로 테베를 떠나 델포이의 신전으로 향했습니다. 그곳에 가서 자신의 죄를 씻는 방법에 대해 신탁을 구했습니다. 신탁은 헤라클레스에게 미케네로 가서 그곳의 왕 에우리스테우스를 섬기며 그가 시키는 일을 하면 죄를 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불사의 몸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헤라클레스의 위대한 업적 열두 과업 모험의 시작이었습니다.
열두 가지 과업
미케네의 왕 에우리스테우스는 헤라의 명을 받아 헤라클레스에게 다음과 같은 열두 가지 과업을 수행하도록 하였습니다.
1. 네메아의 사자 사냥
첫 번째의 과업은 네메아의 사자를 사냥하는 것이었습니다. 여자들을 납치하고, 전사들을 잡아먹는 사자였습니다. 네메아의 사자의 금빛 털가죽은 화살과 창도 뚫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헤라클레스는 몽둥이로 사자를 때려가며 1개월 동안이나 네메아의 사자와 싸웠습니다. 헤라클레스는 사자를 어두운 동굴을 몰고 가서 몽둥이로 기절시킨 후 맨손으로 목을 졸라 사냥하였습니다. 사자의 털가죽을 벗길 날카로운 도구를 찾지 못하고 있을 때, 아테나 여신이 나타나 그 사자의 발톱을 사용하라고 가르쳐주었습니다. 헤라클레스는 사자의 털가죽을 들고 미케네의 왕에게 돌아왔고 헤라클레스는 네메아의 사자 가죽을 갑옷처럼 덮어쓰기 시작하였습니다.
2. 히드라 사냥
두 번째의 과업은 머리가 9개 달린 레르네 늪의 독사 히드라를 사냥하는 것이었습니다. 히드라는 맹독을 내뿜는 아홉 개의 머리를 가지고 있으며 중앙에 있는 머리는 불멸인 괴물이었습니다. 헤라클레스는 히드라와 열심히 싸웠지만 독사의 머리를 하나 자를 때마다 그곳에서 머리가 두 개 생겨났습니다. 싸움이 승산이 없어 보일 때, 헤라클레스의 조카 이올라오스가 불로 목의 자리를 지지는 법을 떠올렸고 머리가 다시 자라는 것을 막을 수 있었습니다. 불멸의 중앙 머리는 커다란 바위를 들어 짓눌러 버렸습니다. 헤라가 히드라를 도와주라고 거대한 게를 보냈는데 헤라클레스는 그 게를 한 발로 밟아 등껍질이 박살 나 죽어버렸습니다. 헤라는 가엾게 여겨서 게자리라는 별자리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3. 황금 뿔 달린 암사슴 생포
세 번째 과업은 황금 뿔 암사슴을 사냥이 아니라 생포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암사슴은 매우 빨라서 화살보다 빨리 달릴 수 있었습니다. 헤라클레스는 이 암사슴을 1년이나 쫓아다녔습니다. 마침내 북쪽 땅에서 이 암사슴을 잡았습니다. 이 짐승은 사냥의 여신 아르테미스에게 바쳐진 동물임이 밝혀졌고, 헤라클레스는 이를 나중에 다시 돌려주기로 약속했습니다. 미케네의 왕 에우리스테우스는 이 암사슴을 계속 갖겠다고 하였지만 헤라클레스가 풀어주자마자 그의 여신에게로 돌아갔습니다.
4. 에리만토스의 멧돼지 생포
네 번째 과업은 에리만토스의 멧돼지를 잡는 것이었습니다. 이 멧돼지는 많은 밭을 망치고 있었습니다. 헤라클레스는 켄타우로스 중 가장 현명한 케이론에게 조언을 듣고 이 멧돼지를 눈이 많은 곳으로 몰아넣어서 잡았습니다. 위에 다른 과업들과 달리 난이도가 쉬운 편이었으며, 헤라클레스는 이 멧돼지를 생포하여 왕에게 데려갔습니다.
5. 아우게이아스 왕의 가축우리 청소
다섯 번째 과업은 생포나 사냥이 아니라 동물 우리의 뒤처리를 하는 일이었습니다. 아우게이아스 왕의 외양간은 수백 마리의 신성한 소들을 키우는 곳이었으나, 오랫동안 청소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헤라클레스는 아우게이아스 왕에게 하루 동안 이 가축우리를 다 청소하겠다고 약속하면서 대신 청소를 마치면 그 소들 중 10분의 1을 달라고 하였습니다. 아우게이아스 왕은 헤라클레스의 말을 듣고 이 과업이 실패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헤라클레스는 땅에 큰 물길을 파서 근처의 강물 두 곳의 물을 외양간으로 방향을 바꾸었고 하루 만에 깨끗이 외양간을 청소했습니다.
6. 크레타의 미친 황소 생포
여섯 번째 과업은 포세이돈에게 바쳐진 크레타 섬의 미친 황소를 생포하는 일이었습니다. 보통 인간은 크레타의 황소의 난동을 견뎌내기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헤라클레스는 다른 보통 인간이랑 달라 뒤에서 황소의 목을 졸라서 제압하여 생포하였습니다.
7. 스팀팔로스 호수에 사는 괴조 퇴치
일곱 번째 과업은 스팀팔로스 호수에 사는 식인 괴조 퇴치였습니다. 이 식인 새는 침투 불가능한 늪지대에 살고 있었으나 헤라클레스는 아테나 여신의 특별한 악기를 이용해서 새를 공중으로 날아오르게 했고 날아오른 새들을 히드라의 독을 묻힌 화살로 쏘아 다 잡을 수 있었습니다.
8. 디오메데스 왕의 식인말 4마리 생포
여덟 번째 과업은 디오메데스 왕이 키우고 있는 식인말 4마리를 생포하는 일이었습니다. 미친 디오메데스의 왕은 자신의 말들을 훈련시켜 손님들을 잡아먹게 하였습니다. 헤라클레스는 그 왕을 그 말들이 있는 마구간으로 끌고 가서 손님들에게 했던 대로 그대로 당하게 했습니다. 왕을 잡아먹은 말들이 잠잠해지자 헤라클레스는 말들을 제압하여 생포하였습니다.
9. 아마존의 여왕 히폴리테의 허리띠 구해오기
아홉 번째 과업은 그 어떤 괴물과 야수들보다 위험한 상대인 아마존의 여왕 히폴리테의 허리띠를 구해오는 것이었습니다. 그 허리띠는 히폴리테의 아버지인 전쟁의 신 아레스가 그녀에게 선물로 준 것이었습니다. 헤라클레스는 아마존의 여전사들과 전쟁준비를 하고 테미스케라의 아마존 땅으로 항해했습니다. 하지만 히폴리테 여왕은 헤라클레스의 업적과 영웅적인 모습에 감동을 받아 기꺼이 허리띠를 그냥 내어주었습니다.
10. 괴물 게리온의 소떼를 데리고 오기
열 번째 과업은 괴물 게리온이 키우고 있는 소떼를 데리고 오는 일이었습니다. 괴물 게리온은 머리와 몸통이 셋씩 달린 거인이었습니다. 괴물 게리온이 사는 에리테리아 섬으로 가기 위해 헤라클레스는 섬을 하나하나 쌓아가면 징검다리를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섬으로 가기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그래서 헤라클레스는 태양을 향해 활을 쏘았습니다. 태양의 신인 헬리오스는 헤라클레스의 강인함에 감명을 받고 자신의 황금 마차를 내주어 괴물 게리온이 사는 에리테리아 섬까지 가게 해주었습니다. 헤라클레스는 그곳에서 괴물 게리온의 목동과 머리 둘 달린 개인 오르트로스를 물리치고 거인 게리온을 화살로 쏘아 쓰러트렸습니다.
11. 황금 사과를 구해오기
열한 번째 과업은 님프 헤스페리데스의 비밀의 정원의 황금 사과를 구해오는 일이었습니다. 헤라클레스는 바다의 노인이라는 님프를 붙잡아서 비밀의 정원의 위치를 알고 나서 풀어주었습니다. 헤라클레스는 출발하기 전, 헤스페리데스의 정원에 있는 황금 사과를 무시무시한 뱀들이 지키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헤라클레스는 포기하지 않고 하늘을 떠받들고 있는 타이탄인 아틀라스를 찾아가 사과를 구해돌라고 하였습니다. 아틀라스가 받치고 있는 하늘을 헤라클레스가 대신 받치고 있는 동안 아틀라스가 황금 사과를 가져다주었습니다. 헤라클레스는 그를 다시 꾀어서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게 했고 그 사이에 황금 사과를 가지고 빠져나왔습니다.
12. 지하세계를 지키는 케르베로스 생포하기
열두 번째 과업이자 마지막 과업은 지하세계를 지키는 머리 셋 달린 개 케르베로스를 생포하는 것이었습니다. 보통 인간이 절대로 살아서는 지하세계로 갈 수 없어서 살아서 수행할 수 없는 과업이었습니다. 결국 헤라클레스는 죽어서 지하세계로 갈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헤르메스와 아테네가 도움을 주어서 지하세계로 내려갈 수 있었습니다. 헤라클레스는 지하로 내려가서 죽음의 신 하데스를 만났습니다. 하데스는 헤라클레스가 케르베로스를 데려가도록 허락했으나 단 무기를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헤라클레스는 케르베로스의 머리 세 개를 힘으로 한 번에 잡아 쥐어서 기절시킨 다음 데려갔습니다. 이렇게 열 두 과업은 끝이 났습니다. 12년에 걸친 고된 과업을 끝마치고 헤라클레스는 그리스 최고의 영웅이 되었습니다.
기간토마키아
제우스는 예언의 여신들에 의해 기가스라는 종족이 올림포스 신전에 쳐들어와서 대전쟁이 펼쳐질 것이라는 예언을 듣게 됩니다. 그리고 인간 영웅이 신들을 도와 전쟁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예언의 여신은 말하였습니다. 제우스는 헤라클레스가 그 영웅이라고 생각하여 헤라클레스가 죽어 육체는 사라져도 영혼을 불러들여 올림포스 신전으로 불러들입니다. 예언대로 신들의 전쟁은 벌어졌고 헤라클레스는 올림포스 신들의 편에 서서 전쟁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수많은 기가스들을 헤라클레스는 물리치고 전쟁에서 승리하게 되었습니다. 헤라클레스는 전쟁의 승리의 주역이 되었으며 헤라에게 정식으로 사과받으며 제우스와 헤라의 딸인 청춘의 여신 테베를 아내로 맞이하고 신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기간토마키아라는 대전쟁에서 헤라클레스의 활약으로 제우스는 헤라클레스를 북쪽 하늘에 별자리로 만들어주었습니다.
댓글